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소재 라발스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사용후핵연료(SF)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차원에서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에너지공동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국의 원자력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토마쉬 에흘레르(Tomáš Ehler)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주한르완다대사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Bakuramutsa NKUBITO MANZI) 일행이 지난 4일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사업협력 및 인적교류를 위한 것으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주한르완다대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르완다는 아프리카 지역의 대표적인 물류허브로서 정보통신기술, 항공·우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력 인프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새울원자력발전소 3ㆍ4호기 건설 현장에서 연장작업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기진작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사기 진작 행사는 새울 3ㆍ4호기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배관 시공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샌드위치, 주스 등 간식을 전달했다.이용희 새울원자력본부 제2건설소장은 “새울 3ㆍ4호기 적기 준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께 늘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작업과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새울본부 제2건설소는 연장작업을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이자 핵심 설비를 처음 국산화한 신한울 2호기(설비용량 1400MW급)가 지난 5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10년 4월 첫 삽을 뜬지 14년만이다.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2017년 4월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신한울 1호기는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이 이뤄지며 일정이 미뤄진 것이다.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운영허가를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현안과 이에 대응한 전력수급상황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지난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120여 차례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된 만큼 계통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 규모는 987MW로 증가하여 중앙급전 발전설비 910MW를 초과하여 제주지역 주전원(主電源)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도 중앙급전 발전원과 같은 위상과 책임을 부여해 안정적인 전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일본 나고야대학교 저온 플라즈마 과학센터와 '플라즈마 과학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회(사진)를 지난 1일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1월 나고야대학교와 체결한 연구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플라즈마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다.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들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플라즈마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플라즈마 물성 정보 데이터의 신뢰성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28일 월성원전의 해안 방호 지원을 담당하는 군부대인 해병대 2여단을 방문해 '찾아가는 원바퀴 : 해병대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식 참관 후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을 진행하며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원리, 다양한 국가별 원자력 활용사례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장병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해병대 2여단장인 정병호 대령(해사 5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원과 경북지역의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방문해 산불예방과 사업별 진행상황 등을 집중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이는 김동철 사장이 그동안 강조해왔던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됐다.먼저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동해안 변환소(경북 울진)와 1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3월 28일 협력중소기업 등 산학연 기관 과제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기술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월 선정된 14개 연구과제에 대한 수행기관의 실무자 및 사내 과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R&D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과제 협약에 필요한 시행계획서 작성부터 과제 예산집행, 증빙 및 정산 방법, 연구계획 변경 절차 등 연구개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행,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남동발전 관계자는
한국서부발전이 지역기관과 손잡고 폐지 예정인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사 근로자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28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태안군,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태안군 석탄발전 노동자 역량 강화 지원 협력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세우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6년까지 전국 석탄화력 59기 중 28기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내년 말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 1~6호기를 순차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며, 대
한전KPS는 지난 3월 28일 일반 투자자 등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기 한전KPS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3건의 주주보고와 함께 제40기(2023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그리고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건의 의안이 상정됐다.특히 한전KPS는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액 1조 5230억원, 영업이익 1975억원, 당기순이익 1618억 원이라는 재무성과를 달성해 높은 기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지난 3월 13일과 19일 국내 원자력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출통제와 관련한 규제 이해도 제고를 위해 '2024년도 원자력전용품목 수출통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전용품목(Tigger List)이란 핵물질 및 핵연료주기 관련 시설, 장비, 물질 등 의 물품과 이러한 물품의 개발, 생산, 사용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을 말한다. KINAC에 따르면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원자력 관련 사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국제협약 및 공동 연구, 신규 원전 수출 사업 등을 추
한국수력원자력이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한 5개 지자체와 원활한 사업추진 및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통합 협의회를 구성했다. 한수원과 지난 3월 27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영동군, 홍천군, 포천시, 합천군, 영양군 등 각 지자체장들이 서명한 ‘양수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구성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구성에 따라 한수원과 지자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및 지역상생 발전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허가 공동대응 및 현안사항을 비롯한 각종 정보 공유 등 소
한국수력원자력이 국제적인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 유렌코(Urenco)로부터 10년간 원전연료인 농축 우라늄을 조달한다.한수원은 지난 3월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렌코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 정부와 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현재 영국, 네덜란드, 독일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 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자체감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자문위원회를 새로 꾸렸다. 한전KPS는 지난 3월 25일 제3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사진) 및 올해 1차 정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3기 감사자문위는 감사·법률·회계 등 다양한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체감사 운영 및 제도 개선은 물론 내부통제 관리체계 고도화 및 감사품질 개선, 인공지능(AI) 감사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맡게 된다. 한전KPS는 위원들이 낸 의견을 감사 현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위촉식에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사단법인 한국시설안전협회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앞으로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잠재적 안전 취약시설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방침이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수력·양수발전소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 시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1기보다 설비용량이 큰 1.5GW 규모 아즈반 태양광 사업을 따낸 한국서부발전이 같은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해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서부발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21일 UAE 두바이에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Electricite de France)의 재생에너지발전 자회사 EDF-R(EDF-Renewables)과 ‘UAE 카즈나(Khazna) 1.5GW 태양광 입찰사업 공동개발협약(JD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오만 마나 50
원자력안전위원회 제1기 정책기자단 ‘원안We’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정책기자단은 경희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선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등에서 원자력·방사선 관련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과 추천과 지원서 제출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활동 기간인 올해 12월까지 원안위의 주요 원자력·방사선 정책 현장을 취재하고 원안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내용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원안위에 따르면 기자단 명칭인 원안We ‘원자력 안전
정부가 원자로조종면허의 유효기간을 6년으로 하고 원자로 운전 업무경력, 신체검사 등의 면허 갱신 요건을 강화했다. 또 불법으로 면허를 취득하거나 대여 또는 알선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지난 14일 ‘제192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원자로조종면허의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의 ‘원자력안전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먼저 신체검사 기준이 강화됐다. 그동안 구체적 판단 기준 없어 종합병원에 발급받은 건강진단서를 단순 구비서류로 제출하면 됐지만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