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여야 당·원내대표 등과 면담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의결한 원전 관련 예산의 복원을 호소했다.앞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 333억원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원전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 생태계 지원 예산 1112억원 ▲원전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보증 예산 250억원
경상북도는 지난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매일신문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KPS, 한국전력기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기술 발달과 정책 변화에 따른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특히 내년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의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경북 및 경주 지역의 미래 방향에 대해 산·학·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경주시가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체코 현지에서 큰 성과를 이뤄 냈다. 경주시는 현지시간 지난 18일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K-원전 유럽 수출에 큰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트레비치시는 체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이 소재한 도시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이번 협정은 경주시-트레비치시 간 공식 협정으로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이 체코 현지에서 우호도시 의향서를 상호 교환한 지 5개월 만에 정식 교류의 물꼬를 틔워 K-원전 수출에 큰 힘을 싣게 됐다.체코 원전 수
부산시는 지난 5월 3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담팀' 3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반 13개 부서로 구성된 전담팀을 결성한 이후 3월 첫 회의를, 4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전문·유관기관과 함께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담팀 등 17개 관련 부서에서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황 및 오염수 관련 국내·외 동향
한국형 원전 ‘APR1400 노형’의 산실(産室)인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소재하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최근 서생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주민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사)서생면주민협의회(회장 정이석)는 서생면주민복지센터 건립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30일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서생면주민복지센터건립은 신고리 5ㆍ6호기 자율유치 상생지원금을 재원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899㎡)에 체력 단련실, 문화 공간 등이 들어가며 2023
경북 청송에서 탄소순환 신재생에너지 자원인 가축 분뇨 기반의 축분 고체 연료를 이용한 난방열-전기 동시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실증 시험 설비가 준공됐다.경상북도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만근 한전 경북본부장 ▲제갈성 한전 전력연구원 부원장 ▲청송군 이성호 부군수 ▲김규원 규원테크 대표이사 ▲이준호 켑코이에스 대표이사 ▲정창남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가축 분뇨를 퇴·액비 처리하고 있으나, 살포
경주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감포읍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공사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감포읍 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구소 건설공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등을 지역에서 우선으로 채용해 사용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모집대상은 ▲현장근로자(안전관리자, 신호수, 환경미화·공사 인부 등) ▲건설장비(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이동식크레인 등)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다.지난해 7월 첫 삽을 뜬 문무대왕과학연구소(조감도)는 사업비 7064억원이 투입돼
경상북도는 지난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원자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평가회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가 참여했다.이날 평가회(사진)에서는 원자력 전공학과 운영에 대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원자력 전문가의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를 시행했다. 심사기준이 되는 주요지표로는 보조사업에 대한 관리실태, 사업계획 대비 목표율, 교육프로그램 효율성, 취업률 및 연구논문 발표, 특화산업 발굴 노력도 등으로 학업이 원전과의 연관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했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정동욱)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소형모듈원자로는 300MWe이하의 공장 제작이 가능한 모듈형 원자로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시켜 기존 대형원전대비 약 10분의 1 크기이며, 새로운 혁신 설계 개념을 적용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소형모듈원자로는 부지면적이 작고 장주기 운전으로 사용후핵연료 배출양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 원자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와 고온의 수증기로 공정열 활용이나
오규석 기장군수는 국내최초로 건설예정인 최첨단 암(癌)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현장을 찾았다. 27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오규석(사진) 군수는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입자가속기 구축지원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 전반에 대해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여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를 중점 조사하는데 그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치료 효과 제고와 대폭적으로 치료횟수 및 기간 단축이 가능한 장비다. 이는 기존에 치
전국원전동맹이 원전의 안전과 환경권 수호를 위해 여야 대통령 후보들에게 공식면담을 요구하며, 대정부 압박에 나섰다. 내년 3월 예정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탈(脫)원전 유지와 폐지로 극명하게 갈리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 16개 지자체들로 구성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회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은 지난 9일 ‘20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을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원전이 소재하지 않은 광역별로 분산배치해야 한다.”전국 원전 인근지역 16개 지자체들로 구성된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회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부회장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 정미영 부산 금정구청장)은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을 광역별로 설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원전동맹은 지난 25일 울산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9년 한빛원전을 시작으로 원전별로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포화시점이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안전해질 때 까지 10만년 이상 걸리는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사업비적절성재평가’를 통과한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일명 기장연구로 프로젝트)’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이에 기장군이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의 고삐를 당겼다. 지난 15일 오규석 기장군수는 직접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기장군에 따르면 오 군수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3번째로, 그간 지연되고 있는 신형연구로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추진됐으며, 국비확보 등 기재부 소관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경주-울진’을 잇는 환동해 벨트에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수소를 주축으로 ‘혁신원자력 허브’가 조성된다.경상북도는 지난 1일 경주시 보문단지 소재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글로벌 혁신원자력 허브구축 자문회의’를 열고(사진), ‘경상북도 K-원자력 추진전략’을 통해 원자력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세계 원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놨다.‘경상북도 K-원자력 추진전략’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약 3조원을 투입해 ▲혁신원자력 R&D 연구기반 ▲원자력그린수소 ▲원전수출모델개발 ▲제도개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영덕 천지원자력발전소(1500MW×2기) 건설사업 백지화의 후폭풍이 거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20일 영덕군에 이미 지급한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해 총 402억원을 반환하라고 ‘회수 처분’을 통지한바 있다. 이에 강하게 반발했던 영덕군이 일단 우선 가산금을 반납한 뒤 회수취소 소송으로 맞불을 놓기로 했다.23일 영덕군은 “법률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천지원전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380억 원과 발생 이자를 포함한 409억 원을 반납했다”고 밝혔다.특히 군은 “지난 19일 기
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침체된 경북지역의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손을 맞잡았다.지난 12일 업무협약(사진) 체결한 한수원과 경북도는 ▲경북 청년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창업자 대상 주거정착과 판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지원 ▲도내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협력 ▲도내 주민소득 증대사업 개발 및 육성 협력 ▲지역일자리 육성 및 취업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한수원은 도내 청년유입과 정착을 위한 청년창업
혁신원자력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국내최대 규모의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추진을 위한 국비 270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상북도, 경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원자력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2월 과기정통부는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으며, 13개월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탈원전)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경상북도가 원전지역 피해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정부는 2017년 10월 신고리 5ㆍ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인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통해 신한울 3ㆍ4호기, 천지 1ㆍ2호기 등 총 6기의 신규원전 계획을 백지화를 선언했다. 또 수명이 만료되는 노후 원전은 수명연장을 금지했으며, 특히 전력수급 안정성 등을 사유로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됐다.국내 원전의 절반에 가까운 11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신규 원전건설도 예정돼 있던 경북도는 탈원전 정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
경주시는 지난달 외동읍과 건천읍에 소재한 비파괴검사 기업 10여곳을 대상으로 방사선 측정을 실시했다(사진)고 밝혔다.시는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과 휴대용 방사선측정기 등을 이용해 방사선 투과검사를 실시하는 기업체에 대한 방사선 측정을 실시했으며, 측정결과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1μSv/h로 측정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참고로 지난해 경주지역의 자연 방사선량률은 0.07μSv/h~0.12μSv/h, 전국 자연 방사선량률은 0.05μSv/h~0.30μSv/h이다.경주시 관계자는 “비파괴검사 기업을 비롯해 주요 산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6일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협의회’는 2018년부터 원전해체 주요 공정별 유망기술 발굴 및 개발, 산업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등을 위해 부산시, 유관·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운영해오고 있다.이날 회의는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압경수로형, 58만7000kW급)의 본격적인 해체에 앞서 '원전해체의 핵심'인 제염 기술개발 현황 및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한전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