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적, 국민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사안이고, 해외 선진국들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우리의 기술수준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험난한 일이기도 하다.험난하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 번째 의미는 수많은 기술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원안위의 인허가를 얻어서 실제 현장에 적용시키는 것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여 험난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데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
계속운전이란 운영허가 기간 즉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에 대해 정부가 법적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확인한 후 사업자가 계속하여 10년 또는 그 이상을 운전하는 것으로 정의된다.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약 450여기 원전의 45%가 계속운전 승인을 받았다. 계속운전에 가장 적극적인 미국의 경우를 보면 가동 중 원전 94기 중 85기가 1차 면허갱신(License Renewal)을 통해 20년 계속운전을 승인받았으며 계속운전 중인 원전의 약 40%는 2차 면허갱신을 통해 80년까지 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미
벤틀리시스템즈(Bentley Systems, Incorporated)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모델링 분야와 프로젝트 성과품 관리 및 설비 자산 성능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시공 및 시설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서 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확장에 대한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벤틀리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서비스는 산업분야의 전문 프로그램에서 작성된 디지털 데이터와 기술정보를 연계하여 다양한 업무 확정성을 제공한다.디지털 트
최근 유가는 1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유가와 극심한 변동성은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 의존도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에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미국의 러시아 수입 금지를 예상했다.유가의 가격 급등은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투자 필요성에 대한 중요한 대화를 다시 촉발했다. 이러한 대화는 거의 30년 전에 시작됐다. 그러나 화석 연료는 여전히 세계 에너지의 약 85%를 제공하고 유럽연합의 천연가스 수입의 거의 절반이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나온다. 화석연료에 대한 국가별 과도한 의존과
두산중공업은 국산화 계측제어통합설비(MMIS, Man Machine Interface System)의 확실한 검토를 위해 IAEA에 독립적 검토를 제안했고, 약 1년간에 걸쳐 IAEA Official Review를 받게 된다.새롭게 개발된 국산화된 MMIS의 성능 및 통합시험결과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해외전문가의 자문 및 검토를 통해 국산화 MMIS의 국제적인 규제요건 만족 여부 검토했다. 신한울 1ㆍ2호기 적용 리스크 최소화 및 국산화 MMIS 해외 수출시 국제적 위상확보를 목적으로 IAEA 기술 검토가 2009년 7월부터
원전 기기공급자인 두산중공업은 2007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년 동안 뉴텍(Nu-Tech)2012 사업을 통해 ‘MMIS 통합성능 검증설비’를 구축하고, ‘원전계측제어시스템개발사업단(KNICS, Korea Nuclear I&C System)’ 사업으로 개발된 연구결과물의 기능 및 성능시험을 수행했다.MMIS 통합성능 검증설비는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의 거동을 모사하는 시뮬레이터와 주제어실 및 제어계통으로 구성돼 있다. KNICS 사업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된 모든 연구결과물을 통합성능 검증설비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2000년 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실시한 1~2년 단기 원자력실용화사업 수요조사에 한국전기연구원의 김국헌 박사가 연구기간 6년, 600억에 ‘원전 계측제어 Total System’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한다. 당시로서는 ‘말도 안 되는’ 그 제안은 우여곡절 끝에 몇 개월 후 선정돼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개발 기획과제(과제책임자=오승록 단국대교수)가 착수된다. 당시 이문기 과학기술부 원자력정책과장은 엄청난 열정으로 기획과정을 지원해 주었다.그 해 여름부터 시작된 기획이 마무리되고 단장에게 연구진 구성과 연구비
한국수력원자력은 2014년 12월 신한울원자력발전소(APR1400) 1ㆍ2호기 운영허가를 신청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2020년 10월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심사 보고서”를 작성해 원안위에 제출했다. 원안위에서는 2020년 11월 13일 신한울 1호기에 대한 본격적인 운영허가 심사에 착수했다.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를 심사 중인 현 시점에서 신한울 1ㆍ2호기에 적용된 계측제어통합설비(MMIS)의 국산화 개발에 대해서 한빛 3ㆍ4호기 원자력증기공급계통(NSSS) 공동설계부터 원전 계
2020년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11월 20일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거듭나는 뜻 깊은 날을 맞이하게 됐습니다.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07년도에 세계 최초로 시도한 완전한 형태의 초전도 토카막 장치인 KSTAR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공함으로써 첫 번째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두 번째 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앞에는 여러 도약의 여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여정에는 ITER 완공, ITER를 이용한 핵융합에너지 대량 생산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