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부산시 소재 라발스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 사용후핵연료(SF)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지난 1일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의해 발전정지됐던 한울원자력발전소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6일부터 발전을 재개했으며, 17일 오전 9시경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원자로 정지 원인은 주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되어, 이로 인해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울본부는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했으며, 주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5일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향토 강소기업인 (주)한성산업을 방문(사진)했다. 1999년 설립된 한성산업은 고용노동부 선정 지역 강소기업으로 원자력 예비품 및 수력/양수 보조기기 A등급 유자격 등록 업체다. 특히, 뛰어난 제조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태국 등 해외 수출에도 도전하고 있다.이날 황 사장은 부품 제작 및 품질검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임직원들과 함께 원전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공유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향토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전기산업계 적용 활성화와 사용자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은 전기설비 실무자의 설계·시공·감리·검사 업무에 필요한 해설서로 2021년 1월 KEC 제정에 맞춰 첫판이 발행됐다. 공통사항과 저압 전기설비, 고압·특고압 전기설비, 전기철도설비, 분산형전원설비 등 총 5장으로 구성된 첫판은 2021년부터 시행된 한국전기설비규정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년 만에 발간된 개정판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연구개발(R&D)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차원에서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에너지공동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국의 원자력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토마쉬 에흘레르(Tomáš Ehler)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국
주한르완다대사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Bakuramutsa NKUBITO MANZI) 일행이 지난 4일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사업협력 및 인적교류를 위한 것으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과 주한르완다대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르완다는 아프리카 지역의 대표적인 물류허브로서 정보통신기술, 항공·우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파른 경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력 인프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새울원자력발전소 3ㆍ4호기 건설 현장에서 연장작업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기진작 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열린 사기 진작 행사는 새울 3ㆍ4호기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배관 시공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샌드위치, 주스 등 간식을 전달했다.이용희 새울원자력본부 제2건설소장은 “새울 3ㆍ4호기 적기 준공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근로자들께 늘 감사하다”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한 작업과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새울본부 제2건설소는 연장작업을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부지를 선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7조)에 따라 매년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정부는 제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및 특별법 제정시 하위법령(시행령·관리위 고시) 제정과 방사성폐기물관리
17일 대한전기협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는 ‘2024 산업단지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절감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절감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참가기업 사업장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2022년, 2023년) 같은 기간 사용량과 비교하여 절감량(률), 우수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이자 핵심 설비를 처음 국산화한 신한울 2호기(설비용량 1400MW급)가 지난 5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10년 4월 첫 삽을 뜬지 14년만이다.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2017년 4월부터 가동 예정이었던 신한울 1호기는 경주 지진 발생에 따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이 이뤄지며 일정이 미뤄진 것이다.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운영허가를
원전에서 제염 후 발생하는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3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방사성 핵종 산화물을 나노촉매로 이용해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아크론에코(대표이사 배덕관)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5000만 원과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주)아크론에코는 원전 시설 배관, 기기 등에 고착된 방사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난분해성 산업폐수 처리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제염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현안과 이에 대응한 전력수급상황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지난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120여 차례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된 만큼 계통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 규모는 987MW로 증가하여 중앙급전 발전설비 910MW를 초과하여 제주지역 주전원(主電源)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도 중앙급전 발전원과 같은 위상과 책임을 부여해 안정적인 전원으로 발전시킬 예정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소형모듈원자로규제연구추진단은 ‘중소형 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2024년도 신규과제를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중소형 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 등 경수형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에 대한 안전성 확인을 위한 규제체계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원안위는 올해 다수의 신규과제를 착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SMR 규제요건·검증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특히 SMR 규제연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일본 나고야대학교 저온 플라즈마 과학센터와 '플라즈마 과학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 교류회(사진)를 지난 1일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교류회는 지난 1월 나고야대학교와 체결한 연구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의 플라즈마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다.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기술들은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플라즈마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플라즈마 물성 정보 데이터의 신뢰성
한전KPS가 업(業)의 특성 및 수요 맞춤형 전략계획 수립과 함께 지원 규모에 맞춘 재원 마련을 마치고 올해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올해 한전KPS 사회공헌활동은 ▲전력산업계 사회공헌 리더 ▲사람을 생각하는 유능한 전문가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이웃 등 3대 핵심가치 실현을 목표로 모두 36억92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회사 사회공헌 자체 재원과 함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도 보탤 예정이라서 사회가치 실현에 전 직원이 동참한다는 의미를 더한다.구체적인 지원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전력회사 특성을 살려 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3월 28일 월성원전의 해안 방호 지원을 담당하는 군부대인 해병대 2여단을 방문해 '찾아가는 원바퀴 : 해병대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은 해병대 신병 1303기 수료식 참관 후 장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안보의식 강화' 특강을 진행하며 원자력발전에 대한 기본원리, 다양한 국가별 원자력 활용사례를 통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원자력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장병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해병대 2여단장인 정병호 대령(해사 5
지난 2월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이 RE100을 선언한 듯이 보도된 일련의 기사와 사설에 대해 4월 2일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정범진)는 사실 왜곡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본지는 한국원자력학회의 입장문을 게재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최근 일부 언론은 ASML의 ‘2023년도 연차보고서’를 인용해, “ASML이 2040년까지 고객사를 포함한 모든 생산·유통 과정에서 ‘넷 제로(탄소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라는 목표를 밝혔고 이에 따라, “고객사도 2040년까지는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야 하고, 그러지 않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강원과 경북지역의 주요 전력설비 건설·운영 현장과 에너지신기술 활용 현장을 방문해 산불예방과 사업별 진행상황 등을 집중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에너지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이는 김동철 사장이 그동안 강조해왔던 ‘에너지 신시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진행됐다.먼저 대규모 국가기간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사업’의 동해안 변환소(경북 울진)와 1호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3월 29일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1분기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에서는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이 한수원의 2024년도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발주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중소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한수원-협력사 간 열린 Talk’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최일경 건설사업본부장은 “세계 원전 건설시장의 확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3월 28일 협력중소기업 등 산학연 기관 과제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기술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월 선정된 14개 연구과제에 대한 수행기관의 실무자 및 사내 과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R&D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워크숍에서는 과제 협약에 필요한 시행계획서 작성부터 과제 예산집행, 증빙 및 정산 방법, 연구계획 변경 절차 등 연구개발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행,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남동발전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