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일 ‘제7차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YesKORAD)로 참여할 수 있었다.

‘고준위방사성 폐기물관리 기술 개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심포지엄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황태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연구소장은 국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또 스페인, 스위스, 핀란드, 미국, 스웨덴 등 해외 방사성폐기물 전문가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관리 핵심이슈, 중간저장과 심층처분 기술개발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등 국가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R&D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경수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장을 좌장으로 ▲구정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이갑복 한국수력원자력 소장 ▲이화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황태원 소장 등 국내 전문가들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온라인 참석자와 실시산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모한 ‘방폐물관리 미래기술’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 세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4년부터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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