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활동지로 떠오른 가운데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 분야의 글로벌 온라인 공간이 마련됐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KARP),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KNDIA)가 주최하고, 독일의 악티몬도(actimondo eG)와 한국의 아이에스엠알(주)이 공동주관하는 ‘원전해체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국제컨퍼런스(DECON 2022,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Decommissioning and Waste Management)’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아토몬도(ATOMONDOㆍ사진)’에서 열린다.

지난해 시작된 DECON은 한국과 독일의 원전해체산업을 중점으로 최신기술, 전략,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원자력커뮤니티의 장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DECON 2022는 ‘성공적인 해체-디지털전환과 인력양성(Successful Decommissioning–Digital Transformation & Staff Qualific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Digitalization Technologies ▲Application of VR/AR in Decommissioning ▲Project Experiences & Team Competence ▲Employee Onboarding & Training의 4개 토픽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아토몬도(atomondo.expo-ip.com)’를 재편했으며 ▲20개 이상의 강연 및 패널토의 ▲가상전시회 ▲포스터세션(학생) ▲온라인 B2B 미팅 등 국내외 원전해체 관련 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창출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상열 아이에스엠알㈜ 이사는 “지난해는 올해와 유사한 가상현실 기반의 사이버공간에서 진행했지만 다소 미진했던 부분을 보강해 강연(프레젠테이션)및 패널토론에 사용될 세미나실, 학생회관, 기업홍보를 위한 전시장 등 각각의 가상공간으로 재편했다”면서 “이에 국내외 원자력산업계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원하는 기업들의 후원과 가상전시관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ECON 2022 행사안내 및 프로그램 등은 웹사이트(www.nucdecon.com)에서 확인가능하며, 등록은 무료이다. 또 가상공간 기업홍보 부스(로드쇼) 참가 및 후원협찬 문의는 한국운영팀 담당자 김상열 이사(010-6214-7237, sangyoll@ismr.co.kr)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