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계를 대표하는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30일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의 주요 목표는 친환경·저탄소 능동적 전환을 위한 디지털 기반 전력엔지니어링 기술고도화 및 사업 공동개발이다. 이를 위해 한전KPS는 한전KDN, 한전기술과 함께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및 기술 개발사업에 상호 협력을 하고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특화된 기술 및 인프라 등을 활용해 전력그룹사 간 재생분야 사업 공동개발 및 정부과제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전KPS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추세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대비해 해상풍력·수소산업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Green Energy)를 기반으로 한 지속성장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협약사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디지털 기반 신재생사업의 공동개발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각사의 탄소중립 실천에 단단한 시금석이 되어 우리의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1975년 설립 이래 다수의 국내외 발전소 설계 및 건설 사업에 참여하여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사업개발, 발전소 설계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융복합 요소기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탄소중립이란 시대적 요구와 변화 속에서 이번 협약은 에너지기술 사업의 중심에 있던 협약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