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플라즈마 기술로 지역 산업과 만나다

군산서 기술교류회ㆍ상담회, 1:1 맞춤 상담부터 신규 R&D 지원까지 산업 활용 가능한 응용기술 및 장치 시연…지역 기업 기술혁신 지원

2026-03-26     김소연 기자
ⓒ사진제공=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의 산업 활용 확대와 지역 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지난 24일 전북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에서 ‘지역산업 연계 플라즈마 기술교류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핵융합연이 보유한 플라즈마 기술과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기업의 기술 수요에 기반한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라즈마 기술은 핵융합에너지 분야를 넘어 반도체 공정, 소재·장비, 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최근에는 첨단 소재 개발과 산업 공정 개선 등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핵융합연에 따르면 플라즈마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폐수 오염물질 저감 ▲농업용 살균 시스템 개발 ▲악취 저감 모듈 개발 등 다양한 산업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교류회에는 군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를 비롯해 도내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6년 신규 기업지원 사업 안내 ▲산업 적용이 가능한 플라즈마 응용기술 소개 ▲플라즈마 장치 시연 ▲기업–연구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의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한 ‘기업–연구자 1:1 매칭 상담’이 함께 운영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과 연구개발 수요를 접수하고, 관련 분야 연구자와의 매칭을 통해 기술 해결 방안과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핵융합연은 2026년 추진 예정인 ‘플라즈마기술 지역 융합 R&D 및 기업지원사업’도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의 기술 수요에 따라 기술 타당성 검증, 공동 연구개발, 상용화 연구개발 등 단계별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용섭 핵융합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장은 “플라즈마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이번 교류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플라즈마기술연구소의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혁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