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ㆍ4호기 “맞춤형 용접 인력 키운다”
한울본부, 지역주민 대상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 열어
신한울 3ㆍ4호기 건설현장에 투입될 지역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용접사 교육이 본격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일 교육생 25명과 울진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상반기 용접사 양성 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사진)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한울 3ㆍ4호기 건설현장(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고목리, 죽변면 후정리 일원)과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한울본부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용접 분야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이라는 점에서 신한울 3ㆍ4호기 건설사업과 연계한 지역 상생 및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자희 울진군 부군수는 “한울본부의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시행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생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30ㆍ31번째 건설되는 신한울 3ㆍ4호기는 APR1400 노형으로 총 사업비 11조 7000억원이 투입된다.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신한울 3ㆍ4호기 주설비공사(시공분야)는 현대건설 컨소시움이(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EPC)-포스코이앤씨가 맡았으며, 주설비공사는 기초굴착(부지조성)를 비롯해 토목, 건축, 기계, 배관, 전기, 계측제어, 시운전지원 등 22개 단위공사로 진행된다. 2032년 10월, 2033년 10월 각각 준공이 목표다. 3월말 기준으로 공정률은 28.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