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부산-창원-경주’ SMR 제작지원센터와 협력 강화
3개 권역 센터 연구책임자 간담회…구축 현황 및 협력방안 논의 보조기기ㆍ로봇ㆍ3D프린팅 특화기술 결합, 中企 지원 강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 현장 점검과 권역별 제작지원센터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에기평은 최근 부산 미음산단 내 한국기계연구원 동남권기계연구본부에서 이승재 원장 주재로 부산ㆍ창원ㆍ경주 권역 SMR 제작지원센터 연구책임자들과 실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보조기기), 창원(로봇 활용), 경주(3D 프린팅) 등 3개 권역별 제작지원센터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해 센터별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제작지원센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지원금 299억원을 포함해 총 9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산의 보조기기 거점을 시작으로 창원, 경주 센터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SMR 제조 혁신을 위한 핵심 기반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MR 상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첨단 장비 도입 현황과 중소·중견기업 대상 애로기술 지원 체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에기평은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향후 사업 지원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특히 각 권역이 보유한 특화 기술인 레이저, 로봇, 3D 프린팅을 결합한 제조 혁신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SMR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SMR 상용화의 성공 여부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얼마나 탄탄한 제조 역량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며 “부산, 창원, 경주의 제작지원센터가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혁신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에기평은 연구 현장의 성과 창출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R&D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