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관 수출 이어간다…한전연료, 웨스팅하우스와 계약 연장
2032년까지 최대 600억원 추가 매출 전망…프렌드쇼어링 기반 공급망 협력 강화
2026-04-02 김소연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원자력연료 핵심 부품인 피복관 수출 계약을 연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이어간다.
한전연료는 2일 웨스팅하우스와 피복관 수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원자력에너지 수요 증가와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기존 2022년 체결된 공급 계약을 연장하는 형태다.
한전연료는 기존 계약을 통해 올해까지 약 40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최장 2032년까지 추가로 약 60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복관은 원자력연료의 핵심 부품으로, 연료봉 내부 우라늄 소결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로 전달하고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한전원연료는 대전과 논산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피복관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원전에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창진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피복관 수출을 안정적으로 이어온 결과”라며 “이번 계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사장은 “앞으로도 웨스팅하우스와의 프렌드쇼어링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