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택(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권 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한국전력으로 입사해 월성교육훈련센터 교수, 한수원 발전처 발전운영실장, 원전사후관리처장 등을 지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안전한 원전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국민과 지역 주민의 신뢰를 받는 월성원자력본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본부 신임 대외협력처장에는 김정호 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최근 월성본부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례한 표현’의 현수막을 내걸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전임 본부장과 대외협력처장, 지역협력부장 등에 책임을 물어 보직 해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월성본부는 지난 9월 15일 경북 경주 시내 16곳에 ‘5년 동안 월성본부가 경주시 지방세로 2190억을 냈다지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시민 항의를 받고 당일 철거한 바 있다. 그럼에도 파문이 확산되자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같은 달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경주시민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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