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첫 소형모듈원전(SMR)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4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
“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오영국(사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2대 원장이 22일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오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융합에너지 실증 요구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 확대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 방한 계기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이번 체결한 양해각서(MOU)에서 양국은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망, 핵연료,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핵심 협력분야로 지정하고,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월 5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한울원자력발전소 1호기(경수로 1400KW급)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을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7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검사에 앞서 1월 2일 발생한 원자로 자동정지사건에 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정기검사와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예방정비를 위해 지난 20일 오전 9시에 발전을 정지하고, '제20차 계획예방정비(OH)'에 들어갔다.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월성 4호기는 53.6일간의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법정검사 ▲터빈제어 및 비상정지계통 설비 전면개선 ▲원자로건물 종합 누설률 시험 ▲고압터빈 분해점검 등 기기정비 ▲설비개선 및 시험을 마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12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동희(사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9일 무주양수발전소를 찾았다. 봄철 경부하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설비의 안정적 관리와 운영을 당부하기 위한 행보이다.최근 태양광 발전의 증가로 봄·가을철 낮은 전력수요 대비 발전량이 많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사량이 높아 태양광 보급이 집중되어 있는 호남지역은 지역 내의 수급불균형으로 안정적 계통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런 경부하기에 펌핑운전을 통해 수요창출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는 변화된 수급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무주양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우수·보통·미흡 세 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2023년에는 공기업 21개, 준정부 52개, 기타 110개 등 총 183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이에 재단은 지난해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방사선 안전 플랫폼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기관 운영의 방향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 왔
한국남부발전이 무탄소 발전용 해외 수소 도입을 위해 ‘KOSPO 탄소중립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열린 세미나는 화력 발전사의 주요 탄소중립 이행 수단인 ‘수소 및 수소화합물을 이용한 무탄소 발전’ 추진을 위해 필요한 ‘액화수소 운송 기술의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과 학계가 함께 노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액화수소 및 CO2 운반선 기술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유병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상무는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수소 생산량을 국내에서 충족시키는 것은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전력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18일 ‘전력산업계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력산업계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 중대산업재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양 기관은 ▲전기공사 업계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공동 노력 전개 ▲협력사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 ▲전기공사 관계자에 대한 교육·기술지원과 안전정보 제공 강화 ▲전기업계 안전관리 공동 연구개발 등 5대 중점사항을 공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Framatome)과 암 치료용 동위원소 생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177)을 생산하기 위해 국내 중수로 원전인 월성 2·3·4호기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설치, 설계 등 기술 타당성 조사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루테튬-177은 신경내분비암과 전립선암 치료 등에 사용되고 있다. 어떤 항체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
한전KPS가 '2024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 가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한다.한전KPS는 ‘그린 에너지(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 성장 기업’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공공 분야 ESG 경영을 선도하는 표준모델을 수립해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와 전담부서를 통해 ▲2023년도 ESG 경영 추진계획 수립 ▲2050 탄소중립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8일 HD현대마린솔루션, 에이치라인해운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발전·조선·해운 선박 탄소 배출 감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기반 탈탄소 솔루션인 오션와이즈를 활용해 유연탄 수송 선박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 선박 탄소 배출량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운항 거리나 항로 기상 상태 및 항만 내 교통 상황을 사전에 예측해 연비 최적화 항로를 지정하고 선박 이접안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중부발전이 AI 솔루션을 활용한 항로 지정 및 선박 운
인천시 가좌동에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세운산업과 SK E&S가 ‘2022년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 자본 보조사업(환경부)’ 사업자로 선정된 후 사업비 중 70억원 중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2년에 걸쳐 구축했다. 올해 1월 30일 완성검사를 통과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2개월여의 시운전을 거쳤다. 1시간에 수소 120kg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하루에 버스 120대를 충전할 수 있다.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액화한 수소로 기체수소 대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제2의 카카오 대란' 방지를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대용량·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 평가 및 안전 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 사고를 계기로(일명 ‘카카오 대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UPS의 안정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 공고를 냈다.전북도, 완주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시 녹산국가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순주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노후화된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남부발전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선영파트너스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KOSPO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수행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남부발전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따라 기관 자체
한국전력과 공군은 지난17일 ‘공군 지능형 전력망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전 김동철 사장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한전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공군본부 박근우 공병실장(준장) 등 양 기관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한전과 공군은 2016년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19전투비행단 등 8개 공군기지의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전은 공군기지의 전력설비를 지중화하고, 정전구간을 자동차단하는 시스템과 환상망 네트워크 계통
월성원자력발전소와 같은 중수로(CANDU)형 원전에서 발생하는 중준위방사성폐기물인 폐수지의 방사능 농도를 낮추고 처리 과정에서 고가의 방사성동위원소(14C, 탄소-14)를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박환서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 처리 상용규모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폐수지는 중수 등의 액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할 때 사용한 이온교환수지(IRN150)로 방사성동위원소인 탄소-14(14C)를 포함하고 있다. 방사능 농도가 높고
한국서부발전이 ‘2023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발전공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1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체계와 안전보건 활동 수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서부발전이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과 ‘WP-안전등급제’, ‘50인 미만 협력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사업’ 등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서부발전은 안전경영 담당부서 격상, 사업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와 공동으로 ‘국제 RAMP(Radiation Protection Code Analysis and Maintenance Program) 사용자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RAMP는 ‘방사선방호 코드 개선 및 유지관리 프로그램’으로 US NRC에서 규제검증에 활용되는 방사선방호 분야 전산 코드의 활용 및 개선 활동의 체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멕
한국전력이 전력계통 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전 계약된 고객의 전력공급을 중단하는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오는 5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다.전력계통 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진다. 또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이에 한전은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가 평상시 60Hz에서 59.55Hz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