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사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9일 무주양수발전소를 찾았다. 봄철 경부하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설비의 안정적 관리와 운영을 당부하기 위한 행보이다.최근 태양광 발전의 증가로 봄·가을철 낮은 전력수요 대비 발전량이 많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일사량이 높아 태양광 보급이 집중되어 있는 호남지역은 지역 내의 수급불균형으로 안정적 계통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런 경부하기에 펌핑운전을 통해 수요창출이 가능한 양수발전소는 변화된 수급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무주양
한국전력이 전력계통 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떨어질 경우 사전 계약된 고객의 전력공급을 중단하는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오는 5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다.전력계통 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진다. 또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이에 한전은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가 평상시 60Hz에서 59.55Hz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공급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 중인 가운데 지난 3월 21일 한국남부발전은 신세종복합 가스터빈 최초 병입(전력계통 연결) 기념 행사를 가졌다. 신세종복합은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집단에너지설비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국내 최초로 수소와 천연가스를 최대 50%까지 혼합할 수 있고 국내 복합화력 설비 중 가장 높은 효율을 자랑해 저원가의 전기 및 열 생산이 가능하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앞서
한국동서발전이 전남 곡성군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500MW 규모 양수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지난 3월 20일 동서발전은 ‘곡성 에너지파크 건설추진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250MW 발전기 2기로 구성된 곡성 양수발전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203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4000억원이다.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을 이용해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렸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하부댐으로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한다. 3분 내로 발전이 가능해 여름이나 겨울철 전력피크 시 수요에 대
한국중부발전의 첫 베트남 진출 사업인 '1320MW급 반퐁발전소'가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반퐁 경제 자유구역 내에 들어선 반퐁 발전소는 660MW 2개 호기로 구성된 화력발전 설비다. 베트남 정부가 보증하고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의 사업으로 추진됐다.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탄중자티 사업의 파트너사인 스미토모 상사로부터 운영·정비(O&M) 능력 및 해외사업 경쟁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은 지난 2일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사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2024년 전사 안전사고 예방 특별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자율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일 고용노동부 및 15개 전력그룹사 등이 참석한 ‘전력산업 산재예방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전력산업 분야 안전경영 실천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동서발전은 특별강조기간 중 ▲작업 전·후 및 취약 시간대 현장 안전점검 ▲실질적 위험성 평가 시행 ▲건설기계 등에 대한 테마 교육 ▲작업 안전점검회의(TBM) 시 사전 교육
한국전력은 송전철탑이나 기지국 등에 카메라르 설치해 영상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낮춰준다. 한전의 자체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AI 기반 지능형 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여준다.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 발생에 대응해 지자체, 산림
한국중부발전이 10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된 500MW 양수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지난 15일 중부발전은 김호빈 사장과 김순호 구례군수, 유시문 구례군의회 의장, 문척면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관계자 및 구례군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양수발전 추진사무소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앞서 중부발전은 지난달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신규 양수발전 사업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남 구례군 문척면 일원에 약 1조 3900억원을 투입해 500MW(250MW×2기) 양수발전소를 건설
한국남부발전은 150MW 규모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의 천연가스 연료 전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2010년 11월 준공된 150WM 규모의 남제주복합은 천연가스 배관망이 없어 수년 동안 경유를 사용함으로써 회사 재무 상태와 국가 에너지 수급에 많은 부담이 돼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남부발전은 천연가스로의 연료 전환에 착수, 밤낮 없는 시운전을 통해 최단 공정으로 공사를 마쳤다.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를 경유에서 천연가스로 바꾼 남제주복합은 발전기 정격출력이 14MW 상승하고 효율 증가 및 정비비용 절감을 통해 매년 60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중동에서 수주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EDF 리뉴어블스(Renewables),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오만 무스카트 은행(Bank Muscat)과 오만 마나(Manah)1 500MW 태양광발전 사업 금융조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금융조달 규모는 약 4000억원이며 수출입은행과 프랑스계 글로벌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 오만 무스카트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서부발전에 따
한국전력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경북 울진 지역 송전철탑 두 곳에 ‘지능형 재해‧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이 시스템은 한전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CCTV 영상 식별 기능으로 산불을 인식하고 관계기간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총 13만장의 관련 이미지 딥러닝을 통해 산불 연기처럼 보일 수 있는 구름이나 야간의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 유사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다.더불어 산양 등 멸종위기종인 동물들의 인식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강원‧경북지역에
한전 전력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분산에너지의 안정적 전력계통 연계 운영과 전력시창 참여 기반 마련을 위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운영기술’과 ‘배전망 운영자(DSO, Distribution System Operator) 관제시스템’을 개발했다.가상발전소 운영기술은 배전계통에 연계된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지역적인 제한 없이 마치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배전계통에 연계된 소규모 분산전원들은 가상의 단일 발전소로써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앙급
한국서부발전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발전설비 품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품질관리체계 고도화, 기자재 품질검사 기술협력, 품질관리 인력양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서부발전은 태안·평택·서인천·군산·김포 등 5개 발전사업장에서 축적한 복합발전 운영 기술, 기자재 품질관리 기술, 품질경영시스템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서부발전에 열병합발전설비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한다.양사는 협약 첫 단계로 품질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및 워크숍 등을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23일 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가스터빈 정비작업 현황을 둘러본 뒤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무사고·무재해 구현을 위한 안전 절차 준수를 당부했다.남제주빛드림본부 복합발전은 150MW 규모로 제주도 내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자립을 위해 2020년 11월 준공됐다. 올해 운영 3년차를 맞아 첫 계획예방정비를 지난달 19일부터 12월 29일까지 72일간 진행한다. 이번 계획예방정비공사에는 가스터빈 주자재 공급을 맡은 GE와 상주 정비 협력사인 한전KPS 등 1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친환경 선박 충전 시스템 국제 표준화 주도에 힘을 쏟고 있다. 전기연구원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항만 전력계통 연결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회의(IEC TC18 JWG28)’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해운 분야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선박의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전기선박의 운영 및 배터리 충전과정에 필요한 각종 시스템 기술들을 공유하고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지난 19일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력은 올해부터 정부 R&D로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계통접속 기반 그리드포밍 핵심기술 운영 실증’의 분산에너지 그리드포밍 전력기기 분야 성공적인 기술 개발과 성과 확산을 목표로 한 사업화·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수행되는 산업부 R&D 과제로 총괄 주관인 전자기술연구원과 전기진흥회 병설기관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을 포함해 총 18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법제연구원이 국가 전기안전관리체계 법적 기반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법제업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기안전 분야 법령정비 및 인적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기안전 분야 법제 법률 자문 및 공동연구 ▲전문인력 교육 협력 및 상호 교류 ▲전기안전 분야 법제 정보의 공유 및 제공 ▲전기안전관리 제도 개선을 위한 국내외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제정 이후 변화된 전기안전관리 체계를 신속히 확립
한국남부발전이 온배수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철강제조회사 대한제강과 ‘발전소 온배수 활용 신규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온배수는 발전소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바닷물이다. 인근 해수 온도보다 평균 7℃ 정도 높아 연중 농산물 생산은 물론 양식장 열원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발전 온배수 활용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온배수 공급과 사업 운영 지원을, 대한제강은 사업 발굴과 투자·운영 및 보조열원 설치를 각각 맡는다. 대한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는 네팔 민자 발전사업인 216MW Upper Trishuli-1(UT-1)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동발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네팔 카트만두 하얏트 호텔에서 삭티 바하두르 바스넷 네팔 에너지부장관을 포함한 주요 네팔 정부 관계자와 투자자, 지역주민 등 내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T-1 사업의 성공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착공 기념 정초식(사진)을 가졌다.정초식은 건물의 기초를 정하는 머릿돌을 설치해 공사 착수를 기념하는 건설 단계를 말한다. 지난해 1월 본공사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로 착공식을 미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