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수출에 대비해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에 나선다. 한전KPS는 지난 2월 28일부터 이틀간 본사 빛가람홀에서 전국 사업소 품질 담당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 전략회의’(사진)를 열어 품질경영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품질 이슈 개선 방안과 올해 주요 품질 업무 공유, 품질검사자 양성 계획 및 품질비용 집행 개선 사항 등을 검토하고 품질분임조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체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원전 수주에 대응해 국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9443 취득 추진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또 참석자들은 ‘품질경영 수준의 진단과 품질비용 관리’를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의 특강을 들은 데 이어 발전원별로 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소 경험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품질 보증 활동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KPS는 이번 회의가 해외원전 사업 확대와 국내 정비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경영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호광 원자력사업본부장인(부사장)은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과 경쟁기업들 속에서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품질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방되는 전 세계 발전정비 시장에서 어떤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품질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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