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 계획 수립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오영국(사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2대 원장이 22일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7년 4월 21일까지 3년이다.오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융합에너지 실증 요구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 확대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 실증로 개발 로드맵
“K-가스터빈 개발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고효율 무탄소발전 기술로 부상하는 수소터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지난 6일 경남 창원 본사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을 찾아 “올해는 340여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이뤄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의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에 앞서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살피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여야 당·원내대표 등과 면담하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전액 삭감 의결한 원전 관련 예산의 복원을 호소했다.앞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열린 전체회의에서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 사업 333억원 ▲수주 가뭄에 시달렸던 원전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 생태계 지원 예산 1112억원 ▲원전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보증 예산 250억원
“원전, SMR, 해상풍력,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에 필요한 모든 것, 두산에너빌리티에 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지난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무탄소에너지 사업화 구상을 밝혔다.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은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국내 앵커기업(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자격으로 발표에 나선 정 사장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세계 원전 운영 상위 10개국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조성돈(사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열린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2023 추계학술발표회’ 개회식 기조강연에서 “고준위 방폐물 처분장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한 조 이사장은 “정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사용후핵연료 포화 전망에 따르면 2030년 한빛, 2031년 한울, 203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Rafael Mariano Grossiㆍ사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과 관련, “마지막 한 방울이 방류될 때까지 IAEA가 현장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IAEA 정기이사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11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국민들에게 IAEA의 업무방식과 독립적인 시료 채취 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한국측 입장을 받아들여 정보 메커니즘을 제안했다”면서
“KEPIC은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대한민국 전력산업을 이끌 ‘세계의 표준(Global Standards)’으로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올해도 어김없이 ‘KEPIC-Week’ 그 대단원의 막이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오른다. 20회째를 맞는 ‘2023 KEPIC-Week’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소재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계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논문발표 및 기획워크숍(세션)이 일정별로 진행되며 KEPIC의
“일본정부는 앞으로 30여년 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라.”한덕수(사진) 국무총리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담화문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 대로 철저하게 과학적 기준을 지키고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앞서,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하는데 지난 수년간 전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오로지 과학과 국제